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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중국전 승리에 만족스런 표정이었다.
지동원은 "지도자가 선수에게 믿음을 보여준 만큼 선수도 믿음을 갖고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첫 골 장면을 두고는 "머리에 맞은 뒤 방향을 확인하며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상대 선수 발에 맞고 들어가 내 득점이 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그 골로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중국전 맹활약으로 지동원은 6일 말레이시아 셀렘반에서 펼쳐질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도 역할을 부여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지동원은 "아직 감독님과 특별히 이야기를 나눈 게 없다"며 "훈련을 하면서 상황을 봐야 할 것이다. 일단은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비축한 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