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1차전 승리' 울산미포, 4연패 보인다

기사입력 2016-11-09 21:07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전입미답의 4연패 고지에 한발 다가섰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차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더하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치러진 13번의 챔피언결정전 중 1차전 승리팀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 무려 9번에 달한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은 두 경기 승점, 골득실로 승자를 정하고, 그래도 동률일때는 정규리그 순위로 우승팀을 가린다.

올 시즌 강릉시청과의 맞대결에서 1무2패로 한번도 이기지 못한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가장 중요한 챔피언결정전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전반 12분 결승골이 터졌다. 이인재가 아크정면에서 절묘한 왼발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이후 탄탄한 수비력으로 강릉시청의 공격을 막아냈다. 정규리그 1위 강릉시청은 11일간 실전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영패를 당했다.

2차전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9일)

울산현대미포조선 1-0 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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