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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현장리뷰]맨시티, C.팰리스에 3대0 승리 '이청용 풀타임'

기사입력 2017-01-29 07:28


ⓒAFPBBNews = News1

[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맨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물리치고 FA컵 16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32강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체적으로는 맨시티가 주도한 경기였다. 전반 8분만에 다비드 실바가 이대일 패스에 이은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였다. 1분 뒤 실바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헤네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0분 사네가 결정적인 헤딩 찬스를 놓쳤다.

2분 뒤 크리스탈 팰리스도 반격에 나섰다. 타운젠트가 올려준 프리킥을 벤테케가 헤딩슛했다. 7분 뒤에는 벤테케가 날카로운 패스를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0분 야야 투레가 조던 머치를 팔로 저지하며 넘어뜨렸다. 이미 투레는 경고가 한 장이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파울만 선언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1분 타운젠트의 크로스를 벤테케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2분 뒤 이청용의 프리킥을 머치에게 이어졌다. 톰킨스가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3분 선제골이 나왔다. 헤수스가 볼을 잡았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스털링을 향해 패스했다. 스털링이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크리스탈 팰리스는 벤테케를 빼고 로익 레미를 투입했다. 4분 머치가 때린 슈팅이 굴절되어 나왔다. 레미가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양 팀은 계속 주고받았다. 후반 6분에는 사네가 세 명의 수비수를 헤집은 뒤 스털링의 힐킥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16분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레들리의 중거리슈팅이 나왔다.

후반 중반 이후 양 팀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머치 대신 제임스 매카터를, 맨시티는 스털링 대신 나바스를 넣었다. 후반 25분 맨시티의 추가골이 터졌다. 실바가 30여미터를 질주한 뒤 공간을 향해 킬패스를 넣었다 사네가 마무리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미적지근한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투레가 프리킥을 골로 만들어내며 3대0 승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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