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무승부' 무리뉴 감독 "주말 경기에 매진할 때"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2-02 09:27


ⓒAFPBBNews = News1

"주말 경기에 매진해야 할 때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말이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헐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승점 42점)는 헐시티와 최근 3주 동안 치른 3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뒤 무리뉴 감독은 "결과가 기쁘지 않다"며 "상대 팀을 비판하려는 건 아니다. 승점 1점을 얻기 위한 상대의 노력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음에도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그는 "정리하자면 경기는 0대0으로 끝났다. 우리에게는 안 됐지만, 헐시티에는 잘 된 일"이라며 "주말 경기를 위해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각오를 다졌다.

맨유는 6일 장소를 킹파워 스타디움으로 옮겨 레스터 시티와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