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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시아에 배당된 FIFA 평의회 위원은 세 자리다.
FIFA 평의회는 '부패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FIFA의 최고 의결기구 집행위원회가 폐지된 뒤 새로 구성되는 내부 기구다. 위원수를 종전 25명에서 37명으로 늘리면서 아시아 몫도 종전 4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선거는 오는 5월 8일 바레인에서 예정된 AFC 총회에서 열린다. AFC 47개국 회원국 대표들이 3표씩을 던져 1, 2, 3위가 아시아 몫의 FIFA 평의회 위원으로 선출된다.
한편, 1명을 뽑은 여자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는 AFC 집행위원회 멤버인 북한의 한운경을 포함해 4명이 등록해 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