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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2017 FAN'S DAY를 열고 2017년 시즌을 향한 대장정의 첫발을 팬들과 함께 힘차게 내디뎠다.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을 마치고 11일 귀국한 선수단은 장시간 비행을 마치고 왔음에도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7 FAN'S DAY는 김준식 대표이사의 개막인사로 시작돼 새로 합류한 이운재 김태영 코치와 신입단 선수들의 입단식 행사가 열렸다.
영화 '레고 배트맨 무비'를 관람한 이후 이어진 신인 선수 장기자랑에서는 선수들이 FAN'S DAY 사상 최초로 자체 영상까지 준비하며 '후레쉬맨'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했다.
주장 염기훈은 "어느 때보다도 즐겁게 알차게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4년째 주장을 맡으며 매년 K리그 우승을 약속했는데 올해는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수원 선수단은 사간도스 친선전을 위해 16일 후쿠오카로 출국한 뒤 18일 경기를 치르고 19일 가와사키로 이동, 22일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을 맞이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