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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생활축구 동호인 팀과 선수의 정식 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협회 생활축구본부 김효중 사무국장은 "3월 이후 올해 대회 일정이 확정 발표되면 등록 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 같다"며 "그동안 생활축구의 문제점이었던 중복 등록과 부정 선수 출전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호인이 새로운 등록 제도를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번 등록제도 개편으로 본인 인증과 1인 1클럽 등록 시스템이 의무적으로 적용되면서 과거처럼 한 선수가 여러 생활축구팀에 중복해서 뛰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졌다. 또 대한축구협회에서 관리해온 선수 데이터와 연동되기 때문에 엘리트팀 출신 선수가 경력을 속이고 생활축구 대회에 출전하면서 발생했던 부정선수 시비도 사라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등록과정을 간소화하고 마케팅 혜택을 효과적으로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 등록 어플리케이션도 2018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