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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결국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35분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후반 손흥민 카드로 반전에 나섰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5분 다시 앞서는 골이 터졌다. 에릭센이 내준 볼을 빅토르 완야마의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드는 길지 않았다. 37분 역습 상황에서 제레미 페르베의 슈팅으로 동점을 내줬다. 손흥민은 42분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운 슈팅으로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결국 토트넘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유로파리그에 탈락하고 말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