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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분명 자신의 팀은 손해를 봤다. 그것도 억울하게 골이 취소당했다. 그래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사우스햄턴의 미드필더 두산 타디치의 이야기다.
타디치가 이 말을 한 날, 사우스햄턴은 오심으로 골을 하나 잃었다. 사우스햄턴은 맨유와의 EFL컵 결승에서 전반 10분만에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골을 넣었다. 하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라고 선언했다. 오심이었다. 중계 화면 리플레이상에서는 온사이드였다.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사우스햄턴은 2대3으로 졌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IFAB는 지난해 3월 연례총회를 열어 2년간 비디오판독을 시험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향후 영구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클럽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이 시행됐다. 5월 한국에서 열리는 20세이하(U-20)월드컵에서도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