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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E조현장]'우승후보 1순위' 프랑스, 온두라스 3대0 제압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5-22 18:51


사진캡처=프랑스 축구협회 공식 SNS

이변은 없었다. 우승후보 프랑스가 온두라스를 꺾었다.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프랑스는 2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 막강한 우승후보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장 케빈 오귀스탱을 필두로 마르커스 튀랑과 루도빅 블라스가 공격에 앞장섰다. 장도 훅스, 루카스 투사르, 아민 하릿이 중원을 조율했다. 올리비에 보스칼리, 제롬 온게니, 이사 디오프, 클레멘트 미셰린이 포백에 위치했다. 골문은 알방 라퐁이 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담 키커' 아민 하릿의 패스를 받은 프랑스는 마르커스 튀랑 등의 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도 프랑스의 몫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14분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장 케빈 오귀스탱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프랑스가 1-0 리드를 잡았다.

온두라스 역시 서서히 공격 템포를 높였다. 역습으로 기회를 노리던 온두라스는 전반 33분 호르헤 알바레즈와 다리손 부엘토의 연속 슈팅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프랑스는 일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전반 4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민 하릿의 골이 상대 수비수를 막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골을 터뜨렸다. 프랑스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온두라스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카를로스 피네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호세 레예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프랑스 골키퍼 알방 라퐁이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온두라스의 슈팅을 적절히 막아냈다.


분위기를 잡은 프랑스는 후반 21분 선제골의 주인공 장 케빈 오귀스탱을 빼고 마틴 테리어를 투입했다. 뒤이어 마르커스 튀랑 대신 데니스 윌 포아로 교체했다. 프랑스는 후반 36분 터진 마틴 테리어의 쐐기포를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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