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아이파크가 베트남에 한국축구의 우수성 알리기에 앞장선다.
PVF는 베트남 최고의 유소년 축구 육성기관으로 부산 구단과 5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축구를 배우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라는 게 부산 구단의 설명이다.
베트남 최고의 축구 스타로 꼽히는 쯔엉이 강원FC를 통해 K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7월 29일에는 K리그 올스타팀과 베트남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를 추진할 만큼 한국축구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다.
PVF 역시 K리그를 배우기 위해 부산 아이파크와의 교류를 선택했다. 부산의 자매도시인 호치민을 연고로 둔 PVF는 베트남 최대의 부동산 개발기업인 빈그룹의 지원 하에 자국 내 유소년 축구 선수를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단체다.
부산과 PVF는 교류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해외 전지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이 열대 기후에 속하는 만큼 더위가 극에 달하는 여름에는 PVF가 부산을 방문해 하계훈련을 하고 한국에 추위가 오는 겨울에는 부산 아이파크가 베트남을 방문해 동계훈련을 진행하는 방식이 5년간 계속됐다.
부산은 이번 PVF 방문 기간 동안 부산 아이파크 산하 U-13팀과의 연습경기(16, 18일)를 시작으로 K리그 경남, 전남, 포항 산하 U-13 유스팀과의 연습경기를 준비해 K리그의 우수한 축구 수준을 베트남에 소개할 계획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