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유스팀(U-18)의 '3대 천왕'이 고교 축구 왕중왕에 도전한다.
이들 세 팀 모두 최근 2년 사이에 왕중왕전 우승을 경험한 강호들이다. 울산은 2015년 전반기, 포항은 2015년 후반기, 수원은 2016년 후반기 왕중왕전에서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일 열릴 준결승전에서는 울산 U-18과 포항 U-18이 맞붙는 '주니어 동해안 더비'가 펼쳐진다. 수원 U-18은 강릉중앙고와 대결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2일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
각 팀 감독들은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 주승진 감독은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이번 주말 열리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
포항 백기태 감독은 "전력 상 울산이 앞서있지만 우리도 만만한 팀은 아니다. 포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열심히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의 결승전은 2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KBS N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