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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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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이룬 게 없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5일(한국시각)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레스포르티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우리는 리그 3위를 했다. 분명 만족하기 어려운 위치"라며 "솔직히 말해서 이룬 게 없는 실패한 시즌"이라고 말했다.
원인은 스쿼드에 있었다. 전임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시절 영입됐던 선수들이 많았다는 게 과르디올라 감독의 설명이었다. 그는 "페예그리니 감독이 영입했던 선수들이 8~9명 있었다. 나는 그들을 데리고 팀을 운영했다"며 "물론 다들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팀은 새로 조직될 필요가 있다. 성공을 위해선 그래야만 한다"고 했다.
이어 "구단 수뇌부들이 전력 보강을 위한 계획을 세웠고 적극 추진할 것이다. 가브리엘 헤수스, 일카이 귄도간, 르로이 사네 등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티키타카'로 불리는 패스 축구를 구사한다. 하지만 일각에선 변화가 필요하다 지적한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혹자는 내게 변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당신이 변해야 한다'고 한다"며 "나는 절대 변할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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