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15세 이하(U-15)팀인 서울 오산중학교가 제 53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백호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오산중은 다시 한 번 중학부 최강자의 자리를 확인하며 왕중왕전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극적인 승부를 통해 정상에 오른 오산중은 함께 만들어낸 팀의 성취와 함께 개인의 영예도 안았다. 최우수 선수상은 백상훈(3학년)의 차지였다. 박민호(2학년)는 최고 수문장의 자리에 올랐다.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김영진 감독과 손일표 코치가 나란히 선정됐고 서울 오산중의 권혁준 축구부장이 우수부장 상을 받으며 기쁨을 함께했다.
김영진 오산중 감독은 "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주신 FC서울 구단 관계자 분들과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학교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추계대회 우승이다. 무더운 날씨에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어려운 경기 상황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제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왕중왕전에서도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