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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리트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또 다시 'DVD'가 등장했다. 인종차별적 구호혔다. 잉글랜드 축구 그리고 아스널이 부끄러워해야할 순간이었다.
3월 12일 밀월을 상대한 FA컵 8강 원정에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러자 밀월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DVD'라고 외쳤다.또 최근에는 한 웨스트햄팬이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는 손흥민을 향해 'DVD 복사본을 팔지 않냐'는 조롱을 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 팬들마저도 손흥민을 향해 DVD를 외쳤다. 후반 36분 손흥민이 볼을 잡자 DVD가 여러차례 나왔다. 손흥민은 그런 조롱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경기를 펼쳤다. 두어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