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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2017시즌 R리그를 마무리했다. 대구는 지난 28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B구장에서 열린 R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정승원 김경준의 연속 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중원에서는 박한빈, 수비진에서는 홍승현이 성장을 입증했다. 지난해 대구에 입단한 두 선수는 R리그에 꾸준히 나서 기량을 쌓았다. 올 시즌 K리그 무대에서 각각 17경기, 22경기 1도움을 기록하면서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홍승현은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 1차 소집 명단에 합류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외에도 대구FC U-18(현풍고) 출신의 서재민(20경기 2골)을 비롯해 조귀범(19경기 1골-1도움), 정치인(17경기 4골) 등의 내년 활약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유망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대구는 2019시즌에도 신인선수들을 대거 선발, R리그를 통해 육성할 계획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