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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윙어 손흥민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7~2018시즌 14~15호골(정규리그 9~10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의 이번 2골과 팀 승리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의 옛날 홈 화이트 하트 레인 보다 임시 홈인 웸블리에서 더 많은 정규리그 골을 터트리고 있다. 손흥민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30경기(정규리그)에 출전, 6골-4도움을 기록한 반면 웸블리에선 15경기에 출전, 9골-4도움을 기록중이다. 토트넘은 현재 새 홈 구장을 짓고 있다. 그래서 임시로 웸블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손흥민은 웸블리에서 자신이 잘 하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게 없다.
또 그는 케니 달그리시와 함께 역대 공동 6번째로 최단 경기에 EPL 100승 고지에 올랐다. 197경기 만이다. 이건 조제 무리뉴(142경기), 알렉스 퍼거슨(162경기), 아르센 벵거(179경기), 라파엘 베니테즈(181경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187경기) 다음이다.
또 토트넘은 최근 11경기 연속 정규리그 무패(8승3무) 행진을 달렸다. 지난해 12월 맨시티전 1대4 대패 이후 패배가 없다. 토트넘 구단 51년 역사에서 최장 시간 무패행진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과거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유벤투스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원정 1차전서 토트넘은 2대2로 비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