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광주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 3라운드에서 2대0으로 이겼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대전(2대1), 안양(3대0)을 꺾었던 부천은 광주 원정에서도 완승을 거두면서 파죽지세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선 두 경기 모두 무득점 무승에 그쳤던 광주는 이날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중반 갈렸다. 후반 16분 부천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포프가 찬 오른발슛이 깨끗하게 득점으로 연결됐다. 4분 뒤에는 공민현이 문전 정면에서 찬 오른발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점수차는 순식간에 2골로 벌어졌다.
광주는 남은 시간 총공세에 나섰으나 결국 추격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부천이 2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