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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용이 형이 카톡방에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고 탈퇴했다."
그는 국내에서 가졌던 두 차례 평가전에서 1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서 투톱 손흥민-황희찬 뒤에 배치됐다. 이재성은 0-1로 끌려간 상황에서 황희찬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1-1)을 넣었다. 감각적인 왼발 칩슛이 일품이었다. 이재성은 '가상의 멕시코' 온두라스전(2대0 승)에선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이 현재 대표팀 공격에서 차비하는 비중은 커졌다. 권창훈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권창훈은 이재성과 함께 2선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을 도울 선수였다. 이근호도 무릎 인대를 다쳐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이청용도 빠졌다.
레오강(오스트리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은 일문일답.
-체력훈련.
▶굉장히 힘들었다. 필요한 훈련이다. 팀이 끈끈해진다. 모두 인지하고 있다.
-3번 더 한다던데.
▶나도 기사보고 알았다.
-고참 형들과 얘기 많이 하나.
▶형들이 잘 잡아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은 잘 따르고 있다.
-고참 형들은 무슨 얘기.
▶이제 23명이 결정됐다. 집중력을 갖자고 한다.
-월드컵은 처음인데.
▶유경험자들의 얘기를 해준다. 찾아가서 듣기도 한다. 청용이 형이 단체 카톡방에서 응원해중었다. 큰 힘이 된다. 안 나갔다가 이제 탈퇴했다.
-등번호 27번.
▶청용이 형이 달았던 번호.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팀내 강한 체력은 누구.
▶김신욱과 황희찬이다.
-전주팬들.
▶보스니아전에서 감동 받았다. 월드컵은 어릴적 꿈꾼 꿈의 무대다.
-수비 문제.
▶모두의 책임이다. 미드필더 공격수 모두 한발씩 더 뛰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