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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41)가 프로선수로 첫 유니폼을 입었던 프랑스 리그 1 AS모나코 감독ㅇ로 선정됐다.
13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앙리가 AS모나코의 감독으로 3년 계약을 했다. 오는 14일 구단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앙리는 이미 코치진들과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앙리는 AS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5시즌 동안 105경기에 출전, 20골을 터트렸다. 특히 1996~1997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 견인했다.
이후 앙리는 1999년 1월 1050만파운드(약 167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다. 이어 아스널(254경기·174골)과 FC바르셀로나(80경기·35골)에서 맹활약하며 최고의 골잡이로 명성을 떨쳤다. 앙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욕 레드불스(미국)에서 2014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도자 생활은 2016년부터 시작했다. 벨기에대표팀의 코치로 본격적인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AS모나코는 이번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최근 레오나르도 하르딤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사령탑으로 앙리를 선택하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