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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인(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필리핀전 졸전의 또 다른 이유는 템포였다.
벤투호는 기본적으로 공격시 좌우 윙백을 위로 끌어올리고 중앙은 컴팩트한 형태를 만든다. 측면까지 볼을 정학하게 보내는 것이 관건이다. 기성용의 파트너로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 대신 패스가 좋은 정우영을 선호하는 이유다. 전에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부족한 속도를 남태희(알 두하일)로 메웠다.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좋은 남태희는 역습 시 팀의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마무리에서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벤투 감독의 총애를 받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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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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