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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옷이 아니다. 유니폼에는 구단의 정체성과 목표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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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1의 새 구성원이 된 성남은 소매 끝 'UMB 다이아몬드 라인'에 포인트를 줬다. 오로라 컬러를 반영해 빛 반사에 따라 청록에서 보라까지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는 것. 이를 통해 성남의 유연한 팀 분위기를 나타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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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역시 올 시즌 유니폼에 전통과 정체성을 담았다. 인천은 전통의 파랑-검정 스트라이프를 기본으로 디자인했다. 여기에 여러 개의 얇은 스트라이프를 통해 하나의 커다란 스트라이프를 나타냈다. 4만7000여의 시민주주가 모여 만든 구단의 정체성을 나타낸 것이다.
전통의 강호 수원은 새 시즌 유니폼을 블루셀(blueCELL)로 명명했다. 선수단과 팬들이 입는 푸른 유니폼이 마치 세포처럼 모여 원팀을 만들자는 의미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용비늘'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빗살무늬 날개패턴을 가슴 윗부분에 적용했다. 수원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새 유니폼과 함께 힘찬 2019년을 앞둔 K리그1. 다음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북과 대구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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