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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의 설욕, 우리 선수들이 내 메시지를 들은 것같다."
울산은 지난 시즌에도 '중국 챔피언' 상하이와 F조에서 격돌했다. 지난해 3월 7일 원정 1차전에서 2대2로 비긴 후 3월13일 홈 2차전에서 엘케손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대1로 패했다. 중국 슈퍼리그팀 가운데 안방에서 울산에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정확히 1년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아래는 김도훈 울산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은?
-김수안 선수를 주니오 대신 선발로 기용한 이유, 어떻게 보셨는지
▶주니오 힘든 부분이 있었다. 신장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였다. 김수안 선수도 노력했다. 수비훈련도 많이 했지만 공격 자질도 가진 선수다. 우리가 의도한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다.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다.
▶다음에 말씀드리겠다. 상하이 상강전 앞두고 이야기한 것을 이해했다. 3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 후반 들어가기 전에 전반 그대로 하되 주니오가 들어갈 때 어떻게 하자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
-상하이 상강의 브라질 트리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라인에 대해 말씀해달라.
▶지난 시즌 3명의 선수가 활약을 못했고 잘 막았다. 우리 선수들이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인지했다. 그 선수보다 잘할 수는 없지만 못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축구라고 생각한다. 잘하는 것을 못하게 막은 것이 주효했다.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에 대해 평가해달라.
▶뭐라 칭찬해도 아깝지 않다. 무실점이 물론 수비수만의 공은 아니다. 전체가 수비하기 위해,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실점 통해서 공격도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중국 최강팀 승리 통해, 1득점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리그에서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오승훈 선수 활약을 평가해달라.
▶오늘 경기 잘했다. 우리 팀은 골키퍼 2명이 있다. 둘다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서 경기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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