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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홈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까.
그리고 지난 패배 설욕의 의미도 있다. 대구는 멜버른 빅토리, 광저우를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3차전인 히로시마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하며 상승세가 꺾이고 말았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대구는 이번 시즌 홈에서 절대 강자다. K리그1 4경기, ACL 1경기 총 5경기를 홈에서 치러 3승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새롭게 개장한 DGB대구은행파크에는 매 경기 대구 홈팬들이 꽉 들어차 열렬한 성원을 보낸다. 원정팀들의 기가 죽을 수밖에 없다. 특히, 히로시마가 역대 ACL 한국 원정 경기에서 2무2패로 약세였던 것도 대구로서는 기대를 걸어볼만 한 점이다.
또, 히로시마에 졌을 때는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대구 선수들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하지만 이후 정비를 통해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했다. 지난주 FA컵, 포항전에 적절히 선수들을 로테이션 시키며 히로시마전을 대비한 게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대구가 자랑하는 에드가-세징야-김대원 공포의 스리톱이 정상 가동될 예정이기에 대구도 충분히 승산이 있어보인다. 여기에 일본 선수들을 잘아는 일본 출신 츠바사가 직전 포항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는 등 자신감이 넘치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