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팀 중 탈락의 고배를 마실 2팀으로 유력한 건 첼시와 아스널. 첼시는 나머지 3팀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기에 현재 67점 승점이 큰 의미가 없다. 맨체스터는 승점도 부족한 데다 최근 팀 분위기마저 완전한 하락세다. 하필 다음 경기가 리그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시티라 더 부담스럽다.
반면,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로 선수단의 기세가 좋다. 아스널은 첼시,맨체스터보다 사정이 훨씬 낫다.
4위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유럽 축구 클럽들에게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는 팀 사활이 걸린 문제로 직결된다. 이제 첼시는 3경기, 나머지 팀들은 단 4경기 만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