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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복(한국실업축구연맹 회장) 김재한(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흥섭(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호곤(수원FC 단장) 차범근(전 수원 삼성 감독) 조광래(대구FC 대표이사) 김학범(한국 U-23 대표팀 감독) 홍명보(대한축구협회 전무) 신태용(전 한국 A대표팀 감독) 서정원(전 수원 삼성 감독) 김도훈(울산 현대 감독) 김병지, 유상철(전 전남 감독) 최용수(FC서울 감독) 이민성(한국 U-23 대표팀 코치) 이동국(전북 현대) 설기현(전 성균관대 감독) 김은중(한국 U-23 대표팀 코치) 이천수(인천 전력강화실장) 최태욱(한국 A대표팀 코치).
한-일월드컵 4강 주역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유상철 전 전남 감독, 김병지, 최용수 서울 감독, 설기현 전 성균관대 감독, 이천수 최태욱 등도 대거 출전한다.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2002년 한국에 월드컵 폭풍을 몰고왔던 이 월드컵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건 드문 일이다. 특히 올해에는 설기현 이동국 최태욱 이천수가 한 조에서 자존심을 걸고 샷 대결을 펼치게 돼 주목을 끈다. K리그의 '살아있는 레전드' 이동국은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에 참가한다. 벤투 감독을 돕고 있는 최태욱 코치는 A대표팀 대표로 이번에 참가한다. 한국 U-23 대표팀에선 김학범 감독과 이민성·김은중 코치가 참석한다.
또 미국월드컵에 출전했던 서정원 전 수원 삼성 감독,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도훈 울산 감독도 함께 한다. 서정원 감독은 2016년 대회(용인 골드CC)에 첫 출전해 챔피언이 됐다. 당시 신페리오 방식(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12홀의 숨긴 홀을 선택해 경기 종료 후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하고 거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산정 방식) 집계 네트스코어 70.0점을 기록했다. 당시 8홀(파5·450m)에서 이글을 잡기도 했다. 김도훈 감독은 2017년 대회 실타수 72타로 메달리스트를 수상했다. 지난해 대회에선 신태용 전 A대표팀 감독이 우승했고, 메달리스트는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받았다.
축구인 골프대회는 잠시 치열한 경쟁을 뒤로 하고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잔치다. 그렇지만 승부가 없는 건 아니다. 축구인들의 승부욕은 누구도 못말린다.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과 2018년 K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 FA컵 챔피언 대구FC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낮 12시5분 티오프한다. 대회를 마친 후 우승, 메달리스트, 준우승, 3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행운상 수상자를 가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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