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기성용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기성용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AS 생테티엔과의 친선 경기에 후반 25분 투입됐다. 기성용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투입돼 공격 포인트 등 기록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에 기여하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로 데려온 공격수 조엘링톤이 선제골을 넣은 뉴캐슬은 후반 기성용과 함께 교체로 투입된 매티 롱스태프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기성용은 이번 프리시즌 5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하며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떠난 후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기성용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날 생테티엔 전도 존조 셸비, 션 롱스태프, 아이작 헤이든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셸비의 교체 선수로 들어갔다.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뉴캐슬은 11일 아스널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