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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발렌시아가 거둔 유일한 소득은 이강인에게 챔피언스리그의 경험치를 준 것이었다. 그 밖에는 모든 것이 제대로 안 풀린 '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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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에 첫 골을 허용한 발렌시아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라인을 올렸다. 동점 기회는 전반 23분에 찾아 왔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주장인 다니엘 파레호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파레호의 슛은 어이없게 크로스바 위로 한참 높이 날아가 관중석으로 향했다.
전반에 2골을 허용한 발렌시아는 후반 12분 고메즈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관중들이 큰 함성으로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몇 차례 영리한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아약스가 워낙 강했다. 아약스는 후반 22분 판 더 베이크의 골까지 추가해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발렌시아(스페인)=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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