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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마커스 래시포드(22·맨유)의 묵직한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맨유간 2019~2020시즌 EFL 컵 16강 후반 28분께, 골문으로부터 30야드(약 27m) 떨어진 지점에서 래시포드가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다. 오른발 발등에 제대로 얹힌 공은 회전없이 골문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 그리고는 첼시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좌측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후반 16분 미키 바추아이의 동점골로 1-1 팽팽하던 시점에 나온 골이었다. 점유율 35%에 그치며 첼시에 주도권을 내줬던 맨유는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영웅' 래시포드는 경기 종료 몇 시간 뒤 22번째 생일을 맞았다. 자신에게 잊지 못할 생일선물을 안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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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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