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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태극낭자간 '첫 골' 경쟁이 뜨겁다.
여기에 까마득한 후배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설빈의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강채림(21)은 13일 훈련을 마치고 "내가 첫 골을 넣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콩전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지만 좋은 움직임으로 벨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던 손화연(22·창녕WC)은 "두 장면이 떠올라 경기 당일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첫 골은 무조건 내가 넣어야 한다"며 해맑게 웃었다.
일본이 대만을 9대0으로 제압하면서 자연스레 대표팀에 다득점 승리 압박이 가해졌다. 전날 장슬기(25·현대제철)와 정설빈은 "우린 10대0으로 이겨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강채림은 대만 수비 공략법에 대해 "아래로 내려서는 팀을 상대로는 기다리면서 공간을 찾아 그 공간을 공략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손화연은 "수적으로 유리한 2대1 상황을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발밑 플레이와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다득점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대만을 상대하는 여자 대표팀은 17일 중국전을 치른 부산구덕경기장으로 돌아와 대망의 한일전을 갖는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