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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는 대구FC.
몇몇 변화가 있었지만, 대구의 2020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들이 여럿 있다. 특히, 더욱 젊어진 라인업으로 힘찬 축구를 할 전망이다.
미드필드에는 이진현(23)이 가세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도 호출됐던 유망한 자원이다. 마찬가지로 이미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김대원(23) 정승원(23)과 같은 1997년생이다. 이들이 중원에서 활력을 불어 넣는다면 대구는 더욱 활발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
이들 외에 하명래(22) 조진우(22) 등도 대구가 새롭게 영입한 젊은 선수들이다. 새롭게 가세한 베테랑 데얀(40)을 제외하면 대구의 선수 영입 노선은 확실했다.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는 선택이었다.
또 이미 지난 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선을 보였던 정치인(23) 고재현(21) 오후성(21) 등 재능 있는 영건들도 건재하다.
대구는 지난해 빠른 역습 축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는데, 올해는 시즌 중반 체력 저하로 떨어졌던 스피드를 마지막까지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힘 넘치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물론, 이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걸 기대하는 건 아니다. 기존 팀의 주축인 세징야 에드가 홍정운 김우석 츠바사 류재문 등과의 조화를 이루는 게 관건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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