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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서울은 선발 벤치 멤버 모두 강하다."
원정에서 1패를 당한 멜버른 빅토리 카를로스 살바추아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유감스럽다. 전반전에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너무 빠른 시점에 실점했다. 전반전에 최소 한골은 넣어야 했다. 후반전에 만회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면서 "부상 선수가 나와서 전반전에 교체 카드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날씨가 너무 추웠다. 그라운드 상태도 좋지 않았다. 두 팀 다 좋지 않았다. 서울은 강팀이다. 선발과 벤치 멤버 모두 강하다"고 말했다.
서울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ACL 본선 무대를 밟았다. 서울은 지난달 ACL 플레이오프에서 케다(말레이시아)를 제압하며 조별리그에 올라왔다. 멜버른은 플레이오프에서 가시마(일본)를 제압하는 이변 끝에 본선에 진출했다.
서울은 전반 8분 박주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원샷 원킬'이었다. 첫 번째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김주성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뒤로 흘려주자 박주영이 잡지 않고 왼발로 차 넣었다. 간판 스타 박주영은 이른 시간에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주었다.
서울 수문장 유상훈의 선방도 빛났다. 유상훈은 전반 11분 트라오레, 전반 18분 토이보넨의 슈팅을 막아냈다. 상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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