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황희찬(잘츠부르크)의 옛 동료 공격수 엘링 홀란드(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정말 놀라온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프랑스 부자 구단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선제골과 결승골 두 골을 몰아쳤다. 홀란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격적으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도르트문트(독일)로 이적한 후 경이로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EPL 명문 맨유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독일행을 선택했다. 맨유는 홀란드의 맹활약에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파리생제르맹은 갈비뼈 골절에서 돌아온 브라질 출신 간판 스타 네이마르가 동점골(1-1)을 넣었지만 홀란드의 멀티골에 완전히 가려졌다.
'괴물'로 통하는 홀란드의 이번 시즌 행보는 정말 놀랐다.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치른 UCL 조별리그 첫 3경기서 6골을 몰아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또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료 2000만유로에 무대를 옮긴 도르트문트에서 첫 두 경기서 5골을 폭격한 첫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홀란드의 환상적인 성장세에 따라 그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불과 지난해 6월 잘츠부르크 시절 그의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500만유로였다. 그랬던 몸값은 이번 달 6000만유로로 무려 12배나 올랐다. 2000년생으로 아직 젊고 또 큰 키(1m94)에 스피드 그리고 탁월한 골결정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홀란드의 시장 가치는 1억유로 돌파가 머지 않아 보인다.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