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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에게 2020년은 남다른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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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지난시즌 그룹B로 추락해 전통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그룹A 복귀가 올해 1차 목표다. 나아가 4위 이상을 넘본다. K리그 성적만으로 다음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가져오겠단 의지다. 야심차게 꺼내든 카드는 포(4)백이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이임생 축구의 핵심은 수비다. 지난시즌 현실과 타협해 3백을 사용했던 이 감독은 올해 4백을 통한 다이나믹한 축구를 펼치고자 한다. 새로운 등번호 4번 도닐 헨리가 있어 포백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캐나다 현역 대표인 헨리는 팀이 연패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안정감과 패싱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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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적으론 마스코트 아길레온 활약에 기대를 건다. 아길레온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K리그 마스코트 초대 반장으로 선출됐다. 구단은 유튜브 채널 '블루윙즈 TV'를 통해 아길레온 고정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 경기장 옆 광장에 아길레온 포토존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EBS의 간판 '펭수'처럼 활용하겠다는 생각. 이와 별개로 온라인 비대면 팬서비스를 강화하고,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수집용 선수카드도 팬들에게 증정하는 등의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오 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뒤숭숭한 상황에서도 구단은 관중들도 같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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