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캡틴 3대장은 로이 킨X존 테리X제라드."
2위는 첼시의 아이코닉한 원클럽맨 캡틴 존 테리였다. 첼시에서 무려 18시즌을 보내며 5번의 리그 우승을 포함해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그 492경기에서 41골을 기록했다. 시어러는 "존테리는 캡틴에게 원하는 모든 자질을 가졌다. 감독, 선수, 팬들로부터 존경받는 주장이었다. 다른 팀 팬들은 그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개의치 않았다"고 돌아봤다.
3위는 리버풀 캡틴 스티븐 제라드였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리그 504경기에 나섰고, 120골을 기록했다. 제라드는 리그 우승의 꿈은 끝내 이루지 못했지만 FA컵, 리그컵, UEFA컵,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린 유일한 선수다. 시어러는 "그의 출전기록을 보라. 프리미어리그에서 500경기 이상을 뛰었다. 그가 구단에 미친 영향도 그에게 구단의 의미는 어마어마하다. 제라드는 매년, 매주 한결같은 영향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안 라이트는 제라드가 일궈낸 2005년 '이스탄불의 기적'을 언급했다. "그가 2005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이뤄낸 업적은 환상적이었다. 내가 본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라고 칭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