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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시티 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홈구징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전격적으로 개방했다.
영국은 현재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거의 국정이 마비된 상태다. 확진자 수가 1만7000명, 사망자는 1000명을 넘었다. 특히 왕위 계승 1순위인 찰스 왕세자와 보리스 존슨 총리, 그리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 등 국가 수뇌부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PL도 3월 초부터 중단된 상태다.
이런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맨체스터에 기반을 둔 두 프리미어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10만파운드(한화 약 1억5000만원)을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이어 맨시티가 EPL 중단 상태로 현재 쓰이지 않는 홈구장을 의료진에게 무료 개방한 것이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테러 사건 때도 안전 피난처로 활용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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