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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뒤 힘들었다. 하지만 이후 올바른 방향으로 갔던 기억이 있다."
조던 헨더슨(리버풀)이 코로나19 앞에서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앞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백기를 들었다. EPL은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 올 시즌을 조기 종료한 뒤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경우 올 시즌 기록은 무효화 될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은 입장이 난처하다. 올 시즌 27승1무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
헨더슨은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훈련을 하고 있다. 그룹 채팅을 통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아픔을 꺼내 들었다. 헨더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패한 뒤 우리 모두 최악의 기분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 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발전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우리가 다시 갈 수 있는 연료를 줬다. 우리는 아직 더 얻을 수 있는 게 있다고 느꼈고, 결국 UCL에서 우승했다. 최고의 순간이었다.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갔다. 우승 트로피 획득은 엄청난 일이었다. 그 뒤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2017~2018시즌 UCL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토트넘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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