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선은 8일(한국시각) '가택연금으로 석방된 호나우지뉴는 고급 호텔에서 지내게 된다'며 호나우지뉴가 지낼 호텔을 집중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위조 여권 사용과 추가 범죄 조사 등으로 형 호베르투와 함께 파라과이 감옥에 수감됐다. 하지만 그의 감옥 생활은 여유로웠다. 체포될 때 경찰과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감옥에서는 다른 수감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재소자 축구대회에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호나우지뉴의 행보는 석방된 뒤에도 이슈다. 호나우지뉴 형제는 석방돼 가택 연금에 들어갔다. 이들이 낸 보석금은 160만 달러(약 19억4천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4성급 호텔에서 지내며 언제 열릴지 모를 재판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호나우지뉴 형제가 지낼 파라과이 '럭셔리 호텔'을 집중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 형제가 지내는 호텔은 루프탑 수영장, 체육관, 카테일 바 등 서비스가 가능한 5성급 고급 호텔이다. 두 사람은 55인치 스마트 TV 등이 구비된 프레지던트 스위트룸에서 지낸다. 이들이 지내는 방은 1박에 87파운드 안팎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코로나19 탓에 가격이 낮아졌다. 하지만 다른 호텔의 세 배 이상 높은 가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