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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호텔의 스위트룸, 호나우지뉴의 호화 가택연금 생활

기사입력 2020-04-09 07:55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는 가택연금도 스케일이 다르다.

영국 언론 더선은 8일(한국시각) '가택연금으로 석방된 호나우지뉴는 고급 호텔에서 지내게 된다'며 호나우지뉴가 지낼 호텔을 집중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위조 여권 사용과 추가 범죄 조사 등으로 형 호베르투와 함께 파라과이 감옥에 수감됐다. 하지만 그의 감옥 생활은 여유로웠다. 체포될 때 경찰과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감옥에서는 다른 수감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재소자 축구대회에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호나우지뉴의 행보는 석방된 뒤에도 이슈다. 호나우지뉴 형제는 석방돼 가택 연금에 들어갔다. 이들이 낸 보석금은 160만 달러(약 19억4천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4성급 호텔에서 지내며 언제 열릴지 모를 재판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호나우지뉴 형제가 지낼 파라과이 '럭셔리 호텔'을 집중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 형제가 지내는 호텔은 루프탑 수영장, 체육관, 카테일 바 등 서비스가 가능한 5성급 고급 호텔이다. 두 사람은 55인치 스마트 TV 등이 구비된 프레지던트 스위트룸에서 지낸다. 이들이 지내는 방은 1박에 87파운드 안팎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코로나19 탓에 가격이 낮아졌다. 하지만 다른 호텔의 세 배 이상 높은 가격'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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