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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365 칼럼 "SON, 브라질 태생이라면 슈퍼스타, 잉글랜드 출신이라면 1억파운드 그이상"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20:38


출처=토트넘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풋볼365닷컴이 토트넘 두 핵심 공격수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그리고 EPL 명문 클럽 맨유에 대한 흥미로운 칼럼을 20일 올렸다.

칼럼의 골자는 맨유가 케인 대신 손흥민을 영입 고려하는 게 당연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최근 맨유 레전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덴마크 출신)이 손흥민을 맨유의 가장 현실적인 영입 후보로 꼽았다. 맨유 구단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 케인 영입을 고려했다고 토트넘이 너무 비싼 몸값(2억파운드)을 요구하면서 영입전에서 한발 물러섰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히려 맨유 공격에 더 어울리며 현실 가능하다라는 영국 내 분위기가 갑자기 만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풋볼365가 다시 기름을 부었다.

이 칼럼은 손흥민과 케인을 비교했다. 케인은 부상이 잦아 깨지기 쉽고, 반면 손흥민은 건강하다는 것이다. 케인은 하락세이고, 손흥민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골게터이지만 손흥민은 골게터 그 이상이라는 것이다. 케인은 이적료가 높아 영입하기 어렵지만 손흥민은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만약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 건 정말 미친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풋볼365는 손흥민의 EPL에서의 공격 포인트와 중요한 골장면 그리고 다재다능함,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무리뉴가 손흥민을 브라질 출신 슈퍼스타 호나우두 나자리오(현 바야돌리드 구단주)에 비유했던 표현도 소개했다.

이 칼럼은 '손흥민은 이제 28세다. 하락세라는 지표를 찾아볼 수 없다. 매우 다재다능한 손흥민은 아마도 저평가되고 있다. 왜냐하면 그의 국적 때문이다.(아시아 출신이라는 점) 손흥민의 시장 차기는 7000~8000만파운드 정도다. 이것은 케인의 절반 보다 적다. 손흥민은 앞으로 4년 동안 잘 할 것이다. 적어도 향후 4년은 그렇다. 그가 만약 브라질 출신이었다면 분명히 슈퍼스타가 돼 있을 것이다. 만약 잉글랜드 출신이었다면 가치는 1억파운드를 훌쩍 넘겼을 것이다'고 호평했다.

물론 토트넘이 손흥민을 싼값에 다른 팀에 넘길 이유는 없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현재 6400만유로다. 그는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손흥민은 최근 해병대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군문제가 해결되면서 그가 토트넘 이상의 유럽 빅클럽으로 갈 수 있는 길은 더 시원하게 깔렸다고 볼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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