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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재개' 리버풀 클롭 감독"46년전 초등학교 입학 첫날 같아"

'훈련 재개' 리버풀 클롭 감독"46년전 초등학교 입학 첫날 같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마치 초등학교 입학 첫날 같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21일(한국시각)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재회한 설렘을 이렇게 표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이 19일부터 5명 이하 소그룹, 비접촉 훈련을 재개했다. 20일 멜우드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마친 직후 클롭 감독은 "오늘 평소보다 잠에서 일찍 깼다. 그리고 오늘이 훈련 첫날이란 것을 깨달았다. 마치 초등학교 입학하는 첫날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내겐 벌써 46년 전의 일인데, 그 느낌은 정말 비슷했다. 내 유니폼을 다시 갖춰입고, 훈련장을 향하는 기분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3월 13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다. 1위 리버풀은 2위 맨시티에 승점 25점 앞선 압도적 1위로 우승까지 단 2승, 승점 6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중단의 악재를 맞았다. 2개월여 만에 훈련이 재개됐다. 소그룹 훈련은 5명을 넘길 수 없고, 75분 이상 할 수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유지돼야 한다. EPL 사무국은 6월 12일 재개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20개 구단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확진자 6명이 나오면서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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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재개' 리버풀 클롭 감독"46년전 초등학교 입학 첫날 같아"

클롭 감독은 "선수들을 다시 보게 돼 너무 행복하다"면서 "선수들 모두 좋은 정신력과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리그 재개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남은 시즌을 준비할 시간이 있다. 그리고 이미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리그 재개와 새 시즌 개막 사이의 시간이 그리 길 것같지 않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우리에게 프리시즌이다. 얼마나 길어질지 알 수 없고, 연습경기나 친선경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여느 프리시즌과는 다를 것"이라고도 했다. 클롭 감독은 선수들이 코로나 봉쇄령 기간동안 9주간의 휴식을 취한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통상 축구선수들은 2~3주의 휴가가 휴식의 전부다. 클롭 감독은 "물론 상황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마음 놓고 쉬지는 못했겠지만 9주간 휴식을 가진 부분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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