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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리그 재개를 앞두고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참할 최선의 방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하나의 옵션은 경기 시작전 전구단 선수들이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통해 '흑인의 삶도 중요하다' 운동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축구장내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앞장서온 '킥잇아웃' 산제이 브한다리 회장은 "모든 구단이 함께하는 모습을 본다면 아주 좋을 것같다. 하지만 이것은 선수 개개인의 생각이 중요하다. 경기전 모든 구단이 무릎 세리머니를 한다면 아주 환상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악수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세리머니는 경기전 악수를 대체할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의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현재 이와 관련한 의견을 타진하며 논의중이다. 무릎을 꿇는 행위가 선수들로부터 나온다면 아주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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