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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출신 수쿠타 파수 멀티데뷔골' 서울이랜드,대전에 2대0승X2연승[K리그2 리뷰]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13 23:24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정정용 감독의 서울이랜드FC가 황선홍 감독의 대전 하나시티즌에 완승했다.

서울이랜드는 13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분, 후반 6분 독일 레버쿠젠 출신 공격수 수쿠타 파수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5라운드에서 첫승을 신고한 서울 이랜드가 강호 대전 하나시티즌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올시즌 '괴물 공격수' 안드레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무패(3승2무)를 달리던 대전 하나시티즌은 뼈아픈 첫패를 기록했다.

휘슬이 울린 지 불과 3분만에 서울 이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에서 김민규의 크로스에 이은 이상민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자 수쿠타-파수가 기다렸다는 듯이 밀어넣었다. 독일 레버쿠젠, 장크트파울리, 보훔 등을 거친 독일 연령별 대표 출신 베테랑 공격수 수쿠타-파수가 감격 데뷔골을 신고했다.

대전은 서울 이랜드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안드레를 꽁꽁 묶었다.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으나 오히려 수쿠타-파수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6분 서재민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대전은 바이오를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0대2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3승2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11로 2위를 유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2연승과 함께 승점 9(2승 3무 1패)로 5위에 올라섰다. 대전은 승점 11점(3승 2무 1패),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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