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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체불가로 여겨지는 핵심 선수 3인의 결장, 거기에 경기 중 발생한 자책골 불운까지. 하지만 독일 '1강' 바이에른 뮌헨은 이 모든 걸 이겨내고 분데스리가 우승선 바로 앞까지 다가섰다.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시즌 초반 니코 코바치 전 감독 체제에서 흔들렸다. 하지만 한시 플리크 감독대행(현 정식감독)이 부임한 뒤로 '걱정을 할 필요 없는, 우리가 알고 있는' 뮌헨으로 돌아왔다. 글라트바흐전 포함 올시즌 리그 31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신기록인 92골을 폭발했다.
뮌헨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는 "우승까지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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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뮌헨은 전반 26분만에 터진 신예 공격수 지르크지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앞서갔다. 11분 뒤 파바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중반 데이비스와 코망, 발 빠른 두 명을 투입하며 글라트바흐를 더 세차게 몰아친 뮌헨은 후반 41분 괴레츠카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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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뮌헨이 7연패를 하는 기간에 4번이나 준우승을 거뒀다. 올시즌 젊은 패기로 도전했지만, 우승을 넘겨주는 분위기다. 16일 브레멘-뮌헨전에는 '강제 휴식'을 취한 레반도프스키와 뮐러가 돌아온다. 두 선수는 올시즌 팀의 92골 중 59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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