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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탈인간급' 기록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새 역사를 썼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골-20도움'을 완성하며 축구계의 '20-20클럽'을 완성했다.
그간 메시는 주로 득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8~2009시즌 이래 12시즌 연속으로 매 시즌 20득점 이상씩 기록했다. 하지만 도움을 20개씩 기록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리가 역사상으로도 처음이다. 개인 득점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이렇게 잘 이끌어낸 선수는 지금까지 없었다. 메시 커리어의 최정점이 바로 지금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날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한 메시는 현재 라리그 부동의 득점 및 도움 1위다. 득점은 2위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에 4골 앞서 있고, 도움은 두 배 차이다. 2위인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보다 무려 10개나 많다. 인간의 실력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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