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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알레그리는 PSG 보다 인터밀란을 더 선호한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8-25 08:39


전 유벤투스 사령탑 알레그리 감독 캡처=알레그리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야인' 알레그리 감독(이탈리아 출신)은 파리생제르맹 보다 인터밀란 사령탑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가 25일 보도했다.

전 유벤투스 사령탑 알레그리 감독은 최근 인터밀란과 파리생제르맹의 감독 하마평에 동시에 올라 있다. 그는 1년 전, 2018~2019시즌 유벤투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고 난 후 지휘봉을 스스로 놓았다.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팀을 떠나 만 1년을 '야인'으로 보냈다. 충전을 마친 그는 다시 팀을 맡고 싶어한다.

이런 가운데, 세리에A 인터밀란이 최근 콘테 감독과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부임 1년 만에 작별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콘테 감독의 인터밀란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규리그에선 유벤투스, 유로파리그에선 세비야에 정상을 내주고 말았다.

또 파리생제르맹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서 바이에른 뮌헨에 0대1로 지면서 준우승했고,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미 파리생제르맹의 후임 사령탑 리스트에 알레그리 감독이 올라 있다는 것이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이적 전문가 지안루카디 마르치오는 알레그리 감독이 파리생제르맹 보다 인터밀란 사령탑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인터밀란의 연고지가 밀라노이고, 또 알레그리 감독은 이미 유벤투스 시절 마로타 사장과 함께 일을 해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로타 사장은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기 전 유벤투스에서 단장으로 알레그리 감독과 함께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4년 콘테 감독으로부터 유벤투스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콘테 감독은 조만간 인터밀란 수뇌부를 만나 상호 합의 형식으로 결별할 것이라는 게 이탈리아 복수 매체들의 전망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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