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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도 리오넬 메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일단, 메시는 2021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옵션이 삽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6월까지 메시가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다. 일종의 '플레이어 옵션'이다. 메시 측은 6월은 지났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시즌이 늦게 끝났기 때문에 해당 조항이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계약서 상 문구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논리다.
법정 싸움이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바이아웃 비용을 7억유로(약 9800억원)으로 책정했다. BBC는 '법정 분쟁이 발생한다면 메시가 다음 시즌 (팀과의 갈등으로 인해)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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