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번 주말(29~30일) '하나 원큐 K리그 2020'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올해 상주 상무의 돌풍을 이끈 주역 병장 6명이 군제대 후 예비역으로 원소속팀에 복귀했다.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한석종(수원 삼성) 김대중(인천 유나이티드) 진성욱 류승우 이찬동(이상 제주 유나이티드)이 그 주인공들이다. 포항은 성남FC전(30일), 수원 은 부산 아이파크전, 인천은 상주전, 제주는 안양전을 치른다.
2부 리그 선두 제주는 무려 3명의 즉시전력감이 추가됐다. 공격수 진성욱, 미드필더 류승우와 이찬동이 군복을 벗고 가세했다. 제주는 26일 부천과의 홈경기서 4대0 대승을 거두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그야말로 본격적인 우승 및 승격 레이스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비역 삼총사가 가세했다. 이들은 기존 베스트11 선수들과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최근 5경기서 3승2무로 좋은 흐름이다. 공민현 주민규 에델, 이창민 강윤상 김영욱 등 앞선 1~2선에 선수층이 매우 두텁다. 전역 전 말년 휴가를 반납하고 부대로 복귀했던 이찬동은 "제주로 돌아가 은사님이신 남기일 감독님과 함께 재밌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비수 김대중도 원소속팀 인천으로 합류했다. 그는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 후 첫 상대가 상주라 묘한 기분이 들 것 같다. 며칠 전 동료들을 상대편으로 맞아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