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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주말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를 통해 순위표가 다시 한번 요동쳤다.
파이널A의 막차를 탈 수 있는 6위 경쟁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19라운드를 통해 더욱 복잡해졌다. 6위 강원FC(24골), 7위 광주(23골), 8위 성남(17골·골득실 -4), 9위 FC서울(17골·골득실 -18)은 아예 승점 21로 승점이 같다. 다득점으로 순위를 나눠가졌다.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0)도 불과 1점차로 떨어져 있다. 광주와 성남이 기류를 바꿨다. 광주는 울산까지 발목을 잡으며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단숨에 7위까지 올라섰다. 성남도 전북을 상대로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거머쥐며, 8위로 올라섰다. 서울과 부산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대1로 비겼다. 스플릿이 되는 22라운드까지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시계 제로의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등 전쟁은 제대로 불이 붙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고 수원 삼성이 승리하며 벌어졌던 승점차가 다시 줄어들었다. 수원은 상주에 패했고, 인천은 6일 원정에서 강원을 상대로 3대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승점 17, 인천은 승점 14. 이제 불과 3점차다. 인천이 최근 4경기서 3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수원은 1승3패에 그치고 있다. 흐름이 대조돼 이제부터 어떤 일이 펼쳐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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