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90분 내내 적극적이었던 선수들, 그게 전북의 힘이다."
이날 승리한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전반 초반 30분 정도는 수비에서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나왔다. 가운데에서 공간도 많이 내줬다. 하지만, 이후 전술적 변화로 점유율 늘리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은 이승기에 관해 "이승기가 최근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도 골을 넣고, 훈련장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대로 경기에서도 보여준 것 같다"면서 "조규성은 어리고 전술변화 있었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가리지 않고 최선 다해준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 오늘 전반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주는 적극적 모습이 90분 내내 나왔다. 선수들의 그런 모습이 바로 전북의 힘이다.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지 않았다면 어려운 결과 나올 수도 있었다. 축하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수비 조직력이 향상되고 있는 모습에 대해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좋은 비결이다. 사실 감독이나 코치들이 한 건 별로 없다. 선수들이 알아서 집중력있게 한게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측면수비수) 이주용은 개인 능력이 부족하지 않다. 김진수가 떠난 직후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을 때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점점 다른 수비수와 잘 맞춰가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상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