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시신 사진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디에고 몰리나는 두 장의 사진을 유출했다. 사진에는 남성 세 명이 관에 누워있는 마라도나 시신과 인증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마라도나의 관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대통령궁(까사 로사다)으로 이송되기 전 틈을 타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조회사 측은 마라도나의 유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고 밝혔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마라도나는 지난 4일 뇌혈전 제거 수술을 받고 일주일 만에 퇴원해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던 도중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티그레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대통령궁에 안치됐던 마라도나의 시신은 26일 오후 부모가 안장된 곳인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자르딘 드 파즈(Jardin de Paz) 공원묘지에 매장됐다. tokkig@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